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은 14일 오후 광명 소하동 영광교회에서 도시활력증진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 의원은 이날 설명회에 최호운 수원시 도시디자인과 팀장을 초청해 성공적인 도시활력증진사업의 사례로 꼽히는 수원시 장안구 거북시장(느림보타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수원 거북시장은 조선시대 화성(華城) 축성 당시 형성된 유서깊은 시장이지만 90년대 이후 신도시개발과 함께 상권이 쇠락하면서 슬럼화했던 곳이다. 수원시는 2009~2013년 거북시장에 대한 도시활력증진사업을 벌여 지역정체성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했다.

이 의원은 수원시의 사례를 광명시 소하2동에 접목시켜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주민들과 힘을 모아 국토부 국비지원사업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시와 정부, LH 등과 협의하면서 이 사업이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임을 느끼고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주민 여러분의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5.04. 14 뉴시스]